[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가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28일 지난해 중기부 바우처 사업 예산으로 총 260개 스타트업의 해외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는 혁신적인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기업은 응답자의 81%를 차지했다. 실제로 응답기업 126개사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600만 달러, 투자유치 금액은 400억원에 달했다.

특히 투자유치의 경우 제조업 분야가 138억원, IT서비스 151억원,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신기술(27.7%) 110억원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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