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타고 딸 집 방문…확진 판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자가격리를 해야 할 신천지교인이 대구에서 벗어나 경기도 자신의 딸 집을 방문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대구지방경찰청은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대구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70대 여성 A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A 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자가격리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보건당국의 허락 없이 경기도 딸 집으로 이동했다.

지난 25일 A 씨는 발열 증세로 딸 집 근처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 불응은 중대 범죄이며, 엄정한 수사를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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