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음에서 1단계 끌어올려…전염병 확산 통제 불가 우려
몇 주 안 백신 개발 기대…현재 임상 시험 중
   
▲ 코로나19 렌더링 모델. /사진=위키피디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위험도를 최상의 위협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설정했다.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새로운 상향 결정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매우 높음’은 WHO 질병 경보체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이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정부가 심각성을 깨닫고 대응을 준비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전 세계 각 지역마다 유형이 다르지만,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포, 헛소문, 낙인 찍기 등을 멈추고 혼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향후 몇 주 안에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각도의 임상 시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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