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전북 현대 간판 수비수 이용(34)이 난폭운전 영상 공개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

이용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용 언니'를 통해 고급 자동차를 시승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 1시간 분량의 시승기에는 과격한 끼어들기 같은 난폭운전도 있었고, 제한속도가 80km인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127km로 과속 주행하기도 해 이 영상을 본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논란이 이어지자 이용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1주일 만인 28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동차 시승 영상 중 일부 장면에서 안전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되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이용은 "앞으로 본업인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용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전북 현대의 K리그 3연패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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