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미국 정부는 2월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한국의 일부지역에 대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미 국무부 여행경보는 미국인의 해외여행에 관한 것으로, 한국은 지난 26일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올라갔고 이후 3일 만에 최고단계 여행경보로 급등했다.

이미 미국 각 국제공항에서 한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제한적 격리와 검역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한국과 미국 간 이동이 매우 힘들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마이크 펜스 부통령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