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탈리아 직소싱 탄산수 폰테 알레그라(Fonte allegra)를 국내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폰테 알레그라는 이탈리아 어로 ‘기쁨의 물’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가르다 자연공원의 청정 호수 지역의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탄산수다.

가격은 1L에 1000원으로 기존 수입 탄산수 대비 30%에서 최대 80% 저렴한 수준이다.

이처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홈플러스가 제조업체가 생산한 상품을 직소싱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또 라벨 디자인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한글 라벨’로 들여오며 대용량인 1L로 사전 기획해 지난 페리에 행사 시 수입 물량(20컨테이너) 대비 2배 이상 물량인 40대를 5개월 전부터 협상해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1L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소용량 500ml도 전 점 론칭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강윤아 홈플러스 상품개발팀 바이어는 “탄산수 소비 자체가 늘었을 뿐 아니라 대용량을 찾는 수요가 늘어 1L 탄산수를 기획 개발해 국내에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