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많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추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 가운데도 자신의 건물을 갖고 있는 건물주들이 많은데 김태희·비 부부, 서장훈, 홍석천이 '착한 임대료 받기 운동'에 동참해 화제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부부가 각자 소유한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만 받겠다고 전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태희와 비는 각각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청담동에 건물을 갖고 있다.

김태희와 비의 이런 선행은 소속사도 몰랐던 일로 부부는 평소에도 조용히 기부 등에 앞장서왔다.  

'건물주'로 유명(?)한 서장훈도 최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세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에 건물을 소유한 서장훈은 평소에도 주위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아왔는데 2개월간 임대료 10%를 덜 받기로 했다. 서장훈은 따로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면서 공개적으로 이 운동을 지지, 응원했다. 경리단길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대료를 낮춰온 홍석천은 3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이태원 건물주분들도 임대료를 낮추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며 "힘든 위기의 계절에 작지만 힘이 되라고 응원해본다. 대한민국 자영업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