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신형 공개…디자인 대폭 '변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연비 개선 효과
   
▲ 벤츠 E클래스 신형 공개 / 사진=벤츠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판매 차종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3일(중앙유럽표준시)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E클래스는 세단과 왜건에 이어 쿠페, 카브리올레까지 다양한 차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출시된 현행 10세대 E클래스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외관과 고급 소재로 마감된 실내 디자인으로 당시 트렌드를 선도했고,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링 수입차로서 꾸준하게 판매됐다.

   
▲ 벤츠 E클래스 신형 후면 디자인 / 사진=벤츠코리아


10세대 벤츠 E클래스는 2020년 출시 4년 차를 맞아 부분변경을 단행했으며, 외관 디자인의 변화 폭이 예상보다 커 신차다운 매력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돼 전체적인 인상이 바뀌었고, 새로운 스타일의 범퍼가 적용됐다. 또한 후면 테일램프를 색다르게 디자인해 중후함과 날렵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후면 디자인 / 사진=벤츠코리아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되,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이어 붙여 시인성을 개선하고 사용 편의를 강화했다.

진화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차선 인식이 기존보다 원활하며, 위험 상황을 감지한 후 차량 스스로 제동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도 기존보다 개선된 성능을 발휘한다.

   
▲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인테리어 / 사진=벤츠코리아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높인 개선된 2.0ℓ 4기통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기존보다 연비가 높아졌다. 해당 엔진은 나노 코팅 기술이 실린더에 적용돼 내구성이 기존보다 향상됐으며, E클래스의 다양한 모델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 사진=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의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력 판매 모델인 만큼 벤츠코리아는 빠른 도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측면 디자인 /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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