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본부 ‘임금단체협1상, 공정방송쟁취, 조직개악저지’ 주장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이번 KBS 새 노조의 총파업 결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기존 언론의 소비자로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하여 기업들이 이를 반영토록하여 소비자들 스스로 언론의 생산자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소비자들의 모임이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KBS 새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이다. ‘임금단체협상과 공정방송쟁취, 조직개악저지’가 그것이다.

언소주는 그중 “노조의 ‘공정방송 쟁취’ 요구에 주목한다”며 “이명박 정부는 취임 후 끊임없이 언론을 장악하기 위하여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다. 정권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전 KBS 정연주 사장을 몰아내더니 이병순 사장을 거쳐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출신인 현 김인규 사장을 KBS사장에 임명하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언소주는 “MBC 피디수첩의 PD들, 그리고 YTN 노조원들이 그동안 겪었던 고통들을 보면 이번 KBS 새 노조의 싸움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때로는 검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고 때로는 체포 또는 구속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