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산하 23개 공공기관 통합 공개채용을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하고, 필기시험 공통과목을 국가직무 능력표준(NCS) 기반 평가로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의 '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 개선안'에 따르면, 공공기관 결원에 대한 신속한 충원을 위해 기존에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6·11월) 시행하던 통합공채를 올해부터 3회(4·8·11월)로 확대한다.

특히 필기시험 공통과목 평가는 NCS 평가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공통과목 평가는 NCS 10개 영역 중, 경기도 공공기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의사 소통·수리·문제 해결 등 5개 영역을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NCS는 소관 업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실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산업별, 업무별로 표준화한 것이다.

전공과목은 기존처럼 채용 예정 직렬에 맞춰, 기관별 요청에 따라 최대 2과목까지 보게 된다.

지난해 12월 말 수요조사에서 경기도 산하 23개 공공기관이 밝힌 올해 채용 규모는 모두 333명이며, 경기도는 이달 중으로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시행할 전문 위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영린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연 2회 통합공채로 산하기관들이 예상치 못한 결원이 발생했을 때 즉시 충원이 안 돼 어려움을 겪었다"며 "통합공채 확대 시행으로, 공공기관들의 결원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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