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구미 사업장 7일까지 폐쇄…갤럭시S20 등 당분간 베트남 생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북 구미 사업장의 스마트폰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 사업자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한시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 참석자가 갤럭시S20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 구미 사업장이 폐쇄된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S20와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은 전파 인증 등을 거쳐 이달 하순쯤 국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포함한 사업장 전체를 7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4명의 직원이 확진됐고, 같은 사업장에 입주한 은행 직원과 구미 1사업장의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을 포함하면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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