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데이즈(Daiz)는 오는 16일 스포츠 웨어 전용라인인 ‘데이즈 스포츠’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데이즈는 난 2010년 남·여성 의류 라인을 시작으로 아동, 골프 라인, 신생아 라인을 론칭하며 국내 대표적인 SPA브랜드다. 2010년 2000억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4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23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데이즈 스포츠/이마트 제공

2013년 기준 해외 대표적인 SPA브랜드의 매출을 살펴보면 유니클로 7000억원, 자라코리아 2300억원, H&M 코리아 1250억원 수준이고 국내 주요 SPA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1400억원 수준이다.

데이즈 스포츠는 가을·겨울 시즌 총 105가지의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이며 주요 전략상품으로 이마트와 효성이 공동 개발한 '웜 스트레치(Warm Stretch)'를 기획했다.

웜스트레치는 기모 가공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이 우수해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후리스 재킷처럼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상품 가격대는 상·하의 1만9900원~3만9900원, 방풍 트랙 재킷 3만9900원~4만9900원, 다운재킷 15만9000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이마트는 남녀 출근 복인 데이즈 비즈 라인, 날씨에 따른 아동 외출용 의류, 아이들 학교생활 필수 의복 등을 차례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이번 데이즈 스포츠를 출시하면 이마트 데이즈는 명실 상부한 토탈 SPA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다” 며 “앞으로는 과거의 가격 중심보다는 품질 중심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유니클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SPA브랜드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