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4%대 폭락하며 마감됐다.

   
▲ 사진=연합뉴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85.45포인트(-4.19%) 폭락한 1954.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시점부터 59.20p(-2.90%) 내린 1981.02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계속 키워나갔다. 

하락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072억, 407억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만이 1조 2744억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6.06%), 운수장비업(-5.89%), 건설업(-5.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0.61% 상승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빼고 1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07% 내린 5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6.16%), NAVER(-6.41%), LG화학(-6.50%), 현대차(-5.88%), 삼성SDI(-6.79%) 등의 낙폭도 매우 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28.12포인트(-4.38%) 폭락한 61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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