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B747-8i 여객기./사진=대한항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위시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 제기에 관한 입장을 10일 표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과거 사실관계 확인차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고,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 경영진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관계자는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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