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위치한 빌딩 내 콜센터 직원 무더기 감염
'자가격리' 윤건영, 이날 내 검사 결과 나올 예정
[미디어펜=조성완 기자]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코로나 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선거사무실은 일시 폐쇄됐다. 

이는 선거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신도림 코리아빌딩 내 콜센터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 따른 조치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해당 콜센터의 직원·교육생 및 그 가족 등 3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사진=윤건영 전 실장 페이스북

윤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저희 사무실이 있던 건물 중 사무 공간 전체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를 비롯한 봉사자 전원이 방역당국이 권장하는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다만 구로보건소 측은 저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캠프 방문자들은 검사와 2주간 자가 겨리가 의무인 ‘밀접 접촉자’는 아니라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윤 전 실장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는 콜센터 측과 건물 출입 동선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6층에 위치한 윤 전 실장 선거 사무실과 11층의 콜센터는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건물을 드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실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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