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주관한 제45회 국제무역사 1급 자격시험에 3명의 외국인 합격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3509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고사장 방역·시험 중 응시자 및 감독관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어려운 환경에서 치러졌다. 그럼에도 다수의 외국인 합격자가 나와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국제무역사 자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시험에선 5명의 외국인이 응시해 중국인 2명, 일본인 1명이 합격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 17년간 역대 외국인 합격자가 단 1명이었던 점과 전체 평균 합격률이 30%대에 불과한 점에 비춰 3명의 외국인 합격자 배출은 매우 인상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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