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서비스업의 R&D 현황과 수출경쟁력 진단'./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서비스 수출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이 내수기업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서비스업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혁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한국 서비스업의 R&D 현황과 수출경쟁력 진단'에 따르면 2017년 서비스 수출이 1억원 이상인 기업 중 2015~2017년 R&D에 꾸준히 투자한 기업의 비중은 51.9%로 내수기업(12.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R&D 투자비용도 수출기업은 연간 27억4000만원을 기록한 반면 내수기업은 9억8000만원에 불과했다. 

새로운 서비스·비즈니스 모형 개발 등 서비스 혁신에 성공한 기업의 비중도 수출기업이 29.8%로 내수기업(15.1%)의 2배에 육박했고, 서비스 생산·납품·유통 개선 등 프로세스 혁신 비중도 17.5%와 7.6%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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