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와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와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연제지하차도 옆길에서 그랜저 차량이 가로수를 1차 충격하고 뒤이어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후반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이들과 동승한 같은 나이 또래의 남성 2명도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차량은 렌터카로, 사고 당시 가로 방향으로 두동강이 났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하려다 방향을 급격히 틀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5명 전원이 사망하거나 의식 불명이어서 운전자가 누구인지 등 정확한 경위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탑승자 5명에 대한 채혈 등을 실시하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음주·과속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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