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6시부터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를 실시 중이다.

민주당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은 오는 13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은 투표 제안문에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 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여쭙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권리당원 다수가 친문 지지자인 점을 감안하면 찬성으로 결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원내 1당이 되면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민주당의 의원총회에서도 참석 의원 다수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시 당 비례대표 후보를 후순위로 보내되 당선권에는 7명 정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