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13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환경, 관광, 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범죄통계'를 도민들에게 공개한다.

이 통계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민생범죄의 지역별, 월별, 연도별 발생현황으로, 특사경이 지난 8년간의 수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보기 쉽게 통계표와 함께 이미지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계곡.하천이 많은 지역에선 불법 하천점용 등의 범죄가 많이 발생했고, 공장 등 산업시설이 많은 곳에서는 대기배출시설 미신고나 폐수 무단 방류 등이 많았다.

아파트 건립과 분양이 활발했던 지역은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범죄가 다수였고, 미세먼지가 많은 봄.가을에는 대기 등 환경법죄가 최대 72% 급증했으며, 한여름에는 식품 변질 등 먹거리 관련 범죄가 평균 64% 늘었다.

인치권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작년부터 특사경 맞춤형 통계원표를 활용, 다양하고 자세한 통계를 수집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범죄자의 연령대, 범행동기, 직업군 등 10종의 통계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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