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이달부터 3차에 걸쳐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 공급분은 특별계획구역 C블록에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총 2701가구(전용면적 71~138㎡) 규모로 공급된다.

   
▲ 시흥배곧 할라비발디 캠퍼스 조감도/사진=한라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71A㎡ 709가구 △71B㎡ 68가구 △84A㎡ 1225가구 △84B㎡ 350가구 △84C㎡ 77가구 △119㎡ 260가구 △136㎡ 6가구 △138㎡ 6가구 등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에 첫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다.

한라는 시흥시와 지역특성화사업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배곧신도시는 교육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2018년 개교예정), 서울대와 연계한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라비발디 입주민들은 근거리 우선 배정원칙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

한라는 교육을 테마로 단지를 구성했다.단지내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별동 스터디센터도 조성, 스터디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두드림(Do Dream)' 멘토링, 학습,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내 상가에는 유명사설 학원을 유치, 입주민을 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조경도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총 면적 4600㎡의 잔디마당과 5개 교육 테마 특화 공간, 미국 아이비리그 유명 대학을 본 뜬 테마 수공간 등이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IDEA(국제디자인공모전)와 GOOD Design(지식경제부선정)을 수상한 교육테마놀이시설을 갖춘다.

또 가구 내부도 자녀를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전교 1등의 책상'을 주제로 공부방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기본형 책상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독서실형 책상, 공부방 내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대면형 책상 등 다양한 책상 설계를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 규모로 주택 2만1541가구가 건설돼 5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안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향후 서해안 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차량으로 20분, 인천항이 15분, 광명역(KTX연결)이 20분 거리에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 본교까지 2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무정차역인 수인선(수수원~인천 복선전철) 달월역도 연말 개통 예정이다.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단지답게 갯벌체험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6㎞ 규모수변공원도 인근에 있다. 중앙공원도 가깝다. 중심상업지구에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근처에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