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에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을 위한 합동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LH가 신혼부부들의 야외 혼례식장과 예물, 혼례복 등 결혼식에 필요한 일체의 물품을 지원하고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도 함께 진행했다.

   
▲ 이재영 LH 사장이 합동결혼식 ‘행복한 동행’에서 주례를 하고 있다./사진=LH

특히 LH 직원들은 전통혼례 집사 및 행사 도우미 등을 자처하는 등 뜻 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전통혼례식을 통해 모든 분들이 제2의 행복한 동행을 했으면 한다”며 “모든 가정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대주택 입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임대주택 입주민과 다문화가정, 새터민 부부 등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 올해까지 총 13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