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구단 세정이 세상 털털한 매력으로 '나혼자산다'를 수놓았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취 3개월 차 새내기 세정의 일상이 공개된다.

세정은 기상과 동시에 다급하게 수분을 보충, 페트병째로 들고 마시며 현실 자취생의 모습을 뽐냈다. 전등 대신 캔들워머에 의지한 채 양치질을 하는 웃픈 상황까지 연출한 세정. 자취에 필요할 것 같아 쟁여놓은 가구들과 언밸런스한 색의 조합,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짐들에서는 자취 초보러의 면모가 그대로 묻어났다.

또한 이전에 살던 사람이 붙여놓았던 스티커들과 은박지를 떼지 않고 사용하거나 형광등을 교체할 때 밥을 먹던 상을 사다리로 활용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뿐만 아니라 세정은 다 쓴 형광등을 통째로 들고 철물점을 방문해 똑같은 제품을 달라고 요청, 사장님의 전문 용어에도 "허연 거, 허연 거"라고 말하는 등 구수한 표현을 작렬했다. 잘못 산 방충망 테이프에 당황한 세정은 이내 집에 굴러다니는 일반 테이프를 꺼내들며 초저렴 복구에 나서기도.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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