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터트롯'이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 집계 지연으로 우승자 발표를 연기했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TOP7 참가자들이 결승전 무대를 펼쳤다.

이날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등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김성주가 "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진선미 발표 연기 소식을 전했다.

'미스터트롯'의 실시간 문자 투표가 773만표를 넘어섰고, 집계 서버가 폭주하며 방송 시간 내 투표수를 집계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김성주는 "무작정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TOP7 도전자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특집 방송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간 문자 투표를 제외한 마스터 점수와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합산한 1위는 이찬원, 2위는 임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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