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총20km 자연+농촌삶 체험 '힐링로드'..."내년 개방"

강릉시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에 '힐링로드'인 '안반데기 걷는 길'이 조성된다.

강원 강릉시는 14일 "전국 제일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이자 화전민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왕산면 대기 4리 속칭 '안반데기'에 걷는 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촌의 전통과 자연·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안반데기 운유(雲遊)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민이 농촌의 전통과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과 마을길을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와 마을역사가 담긴 길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사진=강릉시 제공

사업비 3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안반데기 걷는 길은 전체 20km로 올해 안반덕 구간(6km)  내년에 고루포기산 구간(14km)이 조성된다.

‘안반데기 운유(雲遊)길’이라는 명칭은 구름도 노닐다 가는 길이라는 스토리로 강릉에서 조성되는 걷는 길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구름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힐링로드다.

또 화전민 사료관 정비와 함께 쉼터조성으로 따뜻한 커피의 향과 함께 고원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멍에 전망대 맞은편 옥녀봉 방향에 일출 전망대와 소나무 쉼터, 성황당 쉼터를 조성하는 등 힐링형 농촌체험관광 기반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내년에는 걸을 수 있겠네"  "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또 다른 명소가 될 듯"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기대된다"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안반데기는 무슨 뜻이지?"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힐링로드 자꾸 생겨나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