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6도' 대관령 첫 얼음, '겨울 전령'이...작년보다 10일, 예년 비해 3일 늦어

대관령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15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의 기온은 8.9도까지 내려갔다.

대관령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10일, 평년보다 3일 늦게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 대관령 첫 얼음/사진=방송화면 캡처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며, 일부 남부내륙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장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틀째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청 북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까지 새벽 기온이 내려가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비소식이 있는 16일에는 북서쪽 찬 공기가 하강하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 역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관령 첫 얼음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관령 첫 얼음, 벌써 겨울이네", "대관령 첫 얼음, 그래도 작년보다는 10일 늦었네"  "대관령 첫 얼음, 겨울의 전령"   "대관령 첫 얼음, 연말 다가오네", "대관령 첫 얼음, 춥긴 춥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