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국 총 797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0시보다 확진자가 110명 늘어났고 완치자는 67명 늘어 총 완치자 수는 51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10명 중 대구 61명, 경북 4명, 세종시 17명,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2명 등이다.

특히 세종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고,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의 영향이 컸다.

   
▲ 코로나 신규확진 110명에 총 7979명…'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11시 구로구청 온라인기자설명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역에서 잡힌 것을 모두 더하면 109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 서울 225명, 경기 185명, 충남 115명, 부산 100명, 경남 85명, 세종 32명, 강원 29명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의 경우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68명이다.

68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4만 8647명으로 확인됐고 이 중 22만 2728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만 794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