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7년 동안 열애해온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데이트 장면을 공개한다. 혜림은 공개 열애를 하게 된 심경을 직접 손편지로 전했다.

14일 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저에게 조금 특별한 날이다. 그건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라며 신민철과 열애 중이며, 방송을 통해 연인을 공개하게 된 소식을 직접 전했다.

   
▲ 사진=혜림 인스타그램


혜림은 "처음으로 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나누며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하고 싶은 인연이 생겼다"고 열애 중임을 알린 혜림은 "인연의 형태를 예쁘게 봐주신 분들이 계셔서 곧 여러분들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MBC에서인데요. 방송명은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이지만 이 모든 상황이 저에게 과분하게 느껴져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이라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연인과 동반 출연 사실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혜림이 누군가와 데이트 중인 파파라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자유롭게 거리를 걷거나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혜림의 연인이 누구인지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이 이날 "원더걸스 혜림-태권도 선수 신민철 커플이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합류한다"고 밝힘으로써 신민철인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더팩트 제공, 신민철 인스타그램


신민철은 1986년생으로 1992년생인 혜림보다 6살 연상이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현재 익스트림 태권도팀 미르메 태권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신민철은 태권도에 다양한 무술, 음악을 결합한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태권도 시범단인 코리아 타이거즈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주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실력자로 2016년 레드불 킥잇 1위, 세계태권도 한마당 단체전 태권체조부문 MVP 등을 수상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V2'에 출연해 540도 돌려차기로 환상적인 '병뚜껑 챌린지'를 선보인 바 있다.

혜림은 "이 모든 것이 다 유빈 대표님의 르 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면서 겹경사가 생기는 것 같아 기대도 되고 설레고 또 즐겁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즐겁게 노력할테니까요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는 인사도 전했다.

혜림은 원더걸스 멤버였던 유빈이 최근 설립한 르 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0일 전속계약을 맺었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이 새 소속사에서 첫 공식 활동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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