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KU창업 장학생' 제도를 신설해 창업을 하거나 일정한 자격의 창업활동을 하는 재학생을 선발,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자료사진=건국대학교

건국대 창업 장학금은 재학 중 기술기반의 창업(단순 유통·쇼핑몰·음식점 제외)을 하거나 일정한 자격의 창업활동을 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벤처기업에 2년 이상 취업한 학생, 대내외 창업경진대회 수상 학생, 교내 창업강좌-창업캠프-창업경진대회 '창업선도대학' 사업 참여 학생 등 일정한 자격의 창업 준비 활돌을 한 학생도 장학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철규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장학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창업활동의 범위는 넓히는 대신 장학생 선발의 심사기준은 엄격히 적용해, 보다 많은 학생이 창업활동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창업 장학금 제도 도입 첫 해에 1인당 100만원씩 총 20명을 선발해 이달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장학금은 등록금 총액 범위 안에서 이중장학(중복수혜)을 허용해 다른 장학금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