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선수단에 코로나19 감염자가 5명이나 나왔다. 이강인은 확진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많은 걱정을 사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명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1군 선수와 스태프로부터 나왔다"면서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자가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가라이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감염자가 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확진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가라이 외에 엘리아킴 망갈라, 호세 루이스 가야 등 3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 사진=발렌시아 SNS


이강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현재 중단된 상태지만 함께 훈련을 해왔던 동료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됨으로써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현재 78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유럽 내에서 이탈리아(2만4000여명)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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