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지혜가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환자복을 입고 등장한 이지혜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수술을 하러 왔다. 여기는 병원이다. 검사를 몇 번 해봤는데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밉지 않은 관종 언니' 구독자 여러분들이 정말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했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저는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 사진=이지혜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영상 캡처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이듬해 12월 첫째 딸 태리 양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아이와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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