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에반스 데이 시즌'의 세 번째 공연이 오는 24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팝 재즈 보컬리스트 민채의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잔잔하게 듣는 이의 가슴속을 파고 드는 노래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앨범인 '샤인 온 미' 앨범의 곡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 올림푸스한국 제공

특히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과거를 추억하는 마음을 속삭이듯 노래한 '햇살', 내리는 비를 보며 흔들리는 여성의 감성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레인(Rain)'과 같은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 '헬로 미스터 몽키(Hello Mr. Monkey)'와 같은 팝부터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Qui A Tue Grand-maman)'와 같은 샹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한 커버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기타리스트 이동섭, 피아니스트 신아람, 베이시스트 지재일, 드러머 허여정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팀장은 "올림푸스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감성을 깨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시크하면서도 묘한 민채의 보이스로 채워질 이번 무대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쓸쓸함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