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만관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만 의제를 발굴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사진=TV 조선 캡처

건강보험공단은 “의학과 간호학, 영양, 운동 전문가와 언론 시민단체 활동 경력이 있는 18명 내외의 비만관리대책위원회가 오는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비만관리 대책위는 고도비만문제와 소아비만문제 등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비만퇴치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측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에 대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건강보험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으며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으로 분류돼 성인의 3명중 1명이 비만상태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전체 고도비만 비율도 4.22%로 2002년 보다 1.7배 늘어났는데 이 중에서 20~30대 남녀의 증가율은 각각 2.3배, 3배로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비만이 심각하긴 하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부디 효과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