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를 너구리 광고모델에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의 혜리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너구리 특유의 개성인 ‘쫄깃하고 오동통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 너구리 모델 혜리/ 농심 제공

혜리는 광고에서 특유의 발랄함으로 너구리를 맛있게 먹으며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너구리”로 익숙한 광고 CM송을 직접 불렀다. 혜리가 귀엽게 외치는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라는 마무리 멘트도 있다.

한편 너구리 광고는 농심의 최장수 광고이며 지난 1982년 11월 첫 TV광고가 방송된 이래 32년째 한결같은 콘셉트로 이어지고 있다.

너구리 광고모델로는 강문영, 이제니, 장나라, 박신혜 등이 활동한 바 있으며 혜리의 너구리 광고는 이르면 이번 주 17일 오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농심기획 관계자는 “너구리 모델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강미인에게만 허락되는 자리”라며 “이번에 발탁된 혜리 또한 신세대 특유의 발랄함과 유쾌함으로 역대 너구리걸에 뒤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했다”고 말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