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애플리케이션 구조요청 버튼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업정보알리미'에 긴급구조요청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 화재나 누전 등으로 선박 통신장비 전원이 차단돼도, 스마트폰 앱 구조요청으로 정확한 위치와 선박 전보를 전달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행법상 초단파대 무선설비 설치 의무가 없는 2t 미만 소형어선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스마트폰 앱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치를 즉시 전송할 수 있으며, 별도 설비 없이도 초단파대 무선설비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만일 상황 시 '긴급구조요청' 버튼을 누르면 선박 정보, 연락처, 사고 위치가 어선안전국에 제출되고, 어선안전국에서는 어선통합관리시스템 상황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내용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어선에 전달, 구조협조를 요청한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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