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여객선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앞으로 여객선도 기차나 버스처럼 모바일 승선권으로 편리하게 승선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모바일 승선권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말 인천지역 여객선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데 이어, 모든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은 터미널 발권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종이 승선권을 발권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승선할 때 신분증과 모바일 승선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가보고싶은섬'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에서 예매하면 된다.

선사도 승선권과 여객명부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승선권 발급과 보관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두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모바일 승선권 제도가 도서민 승선 절차 간소화 제도와 함께, 여객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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