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국내 공식 출시하는 아이폰6가 경쟁제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은 16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플러스의 구매 의향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착한텔레콤 제공

지난달 12일부터 4주 동안 총 437명이 응모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3명은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아이폰6플러스 선택율은 76%를 기록했지만 갤럭시노트4는 24%에 그쳤다.

아이폰6플러스를 선택한 참여자들은 애플의 iOS, 앱스토어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갤럭시노트4는 하드웨어 스펙이 높은 덕분에 선택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록 갤럭시노트4가 구매 의향도가 낮았지만 SW와 HW, 브랜드, 배터리 등의 선호도가 고르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아이폰6플러스의 선택 이유 중 배터리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은 '벽 붙박이(충전을 위해 벽에 붙어 있는 애플 유저를 뜻함)' 애플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 단통법 시행에 따라 40만 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출고가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