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뇌졸중 임상 2상 연구서 약효 입증…재개통 치료 부작용 방지효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지엔티파마가 미국 특허청에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넬로넴다즈에 대해 우선권 특허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넬로넴다즈의 투여가 정상인과 뇌졸중 환자에서 안전하고, 재개통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장애개선효과가 있으며 재개통 치료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토대로 '재개통 치료 후 재관류 손상과 출혈 부작용을 방지하는 및 유도체와 용도'에 대한 특허를 낸 것이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기도, 아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신물질로 뇌졸중 및 뇌척수손상 후에 발생하는 치명적 뇌세포 사멸을 막기 위한 다중표적 신약물질이다. NMDA 수용체 억제 및 항산화 작용으로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NMDA 수용체의 과도활성과 활성산소독성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막는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뇌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게재된 바 있다.

아울러 23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중국 임상 2상 연구에서 넬로넴다즈 투여에 의한 정신분열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처방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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