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가 내년 말 복원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권 7~25장 19판이 추가 복원된다.

▲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사진=MBC 화면 캡처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하권 39장 전체와 상권 1∼6장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에는 나머지 상권 26~39장을 복원해 직지심체요절 상하권 78장 모두 금속활자로 남게 된다.

지난 1377년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은 본래 상권과 하권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하권 2장부터 39장까지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고 상권은 진본 없이 목판본만 존재한다.

실물이 없는 직지 상권은 프랑스에 있는 직지 하권과 ‘자비도량참법집해’ 등을 참고해 복원된다.

한편 금속활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맡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기대된다”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우리 문화 유산 소중히 생각해야지”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잘 완료하길”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드디어 완성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