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숨져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소년 A군이 숨졌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연합뉴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한 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이튿날 2차례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2차례, 16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적이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추가 검사를 진행,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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