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가운데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좋은 평가는 이어졌다. 

영국의 권위있는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Best Player) 50명을 선정했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각종 지표를 통해 순위를 매겼는데, 손흥민이 15위에 랭크됐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에 대해 "21경기서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지난달 아스톤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것이 손흥민에게는 부상 회복과 복귀까지 시간을 벌어주고 있어 남은 시즌 활약도 기대된다. 손흥민은 이번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재활에 힘쓰고 있다.

1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26경기에 출전해 무려 17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포인트 25개(8골)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조던 헨더슨(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잭 글리시(아스톤 빌라),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2~5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는 8위에 랭크됐다.

한편 손흥민의 팀 동료인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은 39위로 순위가 처졌다. 케인은 1월초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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