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보려면 5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PL 리그 중단 기간이 4월 말까지 추가 연장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PL 사무국은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당초 4월 3일까지 되어 있던 리그 중단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EPL 사무국 측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는 선수, 스태프, 팬들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을 따르면서 여건에 따라 리그 재개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상당 기간 리그가 중단되지만 EPL 측은 2019-2020시즌을 끝까지 치른다는 의지는 재확인했다. 영국축구협회(FA) 규정에는 6월 1일까지는 시즌을 종료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ELF), 여자 슈퍼리그 등 잉글랜드의 각종 축구 대회 역시 4월말까지 중단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