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 집중
   
▲ 아모레퍼시픽그룹 제61기 주주총회./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가진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새로운 도전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라며 "연구, 생산, 영업, 마케팅, 지원 등을 아우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 임직원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기꺼이 즐기며, 브랜드 경쟁력의 강화, 고객경험의 향상, 전사적 디지털화의 가속화를 확고하게 실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게 '고객'을 경영 활동의 중심에 두고, 전사를 아우르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혁신 상품을 견고하게 키워내고, 고유의 스토리로 사랑받는 독보적인 브랜드 지위를 구축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세심하게 살펴 제품과 서비스에 잘 담아냄으로써, 다른 곳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는 데 매진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초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과 가깝게 교감하는 전사적 디지털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교수, 김영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소(전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이경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김언수 교수와 김영선 연구원을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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