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4 프로스트&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BPA)'에서 '헬스케어 분야 올해의 통신사' 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회사인 '프로스트&설리번사'가 주관하는 BPA는 지난 2008년 이래 매년 환경·에너지·산업·화학·물류·헬스케어·IT 등 7개 산업의 세부 분야에서 사업 전략의 혁신성과 고객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 16 일(현지시간) 싱가폴에서 열린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에서 보커 토비아스 SK 텔레콤 헬스케어 TF장(왼쪽)이 '헬스케어 분야 아태지역 최고의 통신사'상을 수상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의 자체 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협력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움을 구성하고 사우디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SK텔레콤은 7월 중국 심천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메디컬 센터를 건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육태선 SK 텔레콤 신사업추진 단장은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ICT기술력을 융합한 헬스케어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과 성과를 해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기술력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헬스케어 사업에 접목하여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