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디지털 도어록 제조사 '아이레보'와 함께 스마트폰의 USIM에 저장된 모바일 키를 통해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키 서비스는 USIM에 모바일 키를 발급·저장·전송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로 출입 관련 정보를 주고받아 비밀번호를 외우거나 눌러야 하던 기존 도어록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 KT 제공

또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원격 출입 권한 조정이 가능하다. SMS를 통해 출입이력을 통보받을 수 있고 특정기간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임시 모바일 키를 제공하는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 및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안 1등급 매체 USIM을 활용하는 모바일 키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