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주로 취임한다. 

일본 스포니치는 20일 지바 롯데의 전 구단주 대행이었던 신동빈 회장이 새로운 오너 구단주로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신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구단주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신동빈 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돼 한일 롯데 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일 롯데그룹 창업자이자 지바 롯데 구단주였던 고(故)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은 1995년부터 지바 롯데 구단주 대행을 맡아왔다.

신동빈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선친에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프로야구단을 소유한 오너 구단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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