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신증권이 20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익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7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한 오익근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업계 10위권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시킨 재무·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날 오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일상적인 경영환경 아래에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 배당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신증권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39억원이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 2우선주 10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8.1%, 1우선주가 11.1%, 2우선주가 1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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