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정부가 의료 전문 인력을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파견하는 것고 관련 여야는 "의미있는 일"이라면서도 "의료진에 대한 안전문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여야는 한국정부가 의료 전문 인력을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파견하는 것고 관련 "의미있는 일"이라면서도 "의료진에 대한 안전문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팀’단위의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며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그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대변인은 "파견 의료진과 우리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특히 파견 의료진 안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에볼라 의료진 파견에 있어 시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에볼라가 보건안보이고 국가안보"라며 "에볼라 실패가 곧 청와대의 실패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허영일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파견 의료진에 대한 안전문제이고 국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