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법에 따른 정부 대책본부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스가 21일 보도했다.

정부 대책본부 설치는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따른 긴급사태 선포의 전제가 되는 절차다. 이에 따라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포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쿄신문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본부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행정 수반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해 개인의 자유를 일정 범위에서 제약할 수 있도록 하는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발효됐다.'

지난 12~13일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차례로 가결된 이 법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을 목적으로 제정됐던 특별법의 적용 대상에 코로나19를 추가했다.

이 법을 근거로 총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민 생활과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할 경우 국회에 보고하고 긴급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국내 감염 사례가 1000명을 돌파했다.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 감염자 712명을 포함하면 1728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국내 감염 사례 35명, 유람선 승선자 8명 등 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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