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로렌조 산즈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산즈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산즈 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투병해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유족들은 산즈 전 회장이 호흡기 질환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산즈 전 회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역임하면서 명문 구단의 위치를 굳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산즈 회장 재임 기간 레알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라리가 1회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1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